척척석사 제이의 이것저것

지금 마포-홍대 근처에서 일하고 있는데, 긴자료코를 동료들로부터 처음 들었어요. '소스가 진짜 맛있는 돈까스 집이 있다'고. 그래서 다음에 먹어봐야지 먹어봐야지 했는데, 자주 가는 고잔신도시 쪽에 있어서 방문해 봤습니다! 사실 두 번째 방문인데 처음 가 본 것처럼 후기 적어볼게요 :) 

위치는 아래 첨부해드릴게요. 

https://naver.me/5WOu28D9

원래 음식 사진만 찍고 리뷰를 위한 사진은 처음 찍어보는데 어색하고 어려운 것 같아요. 부단히 노력해 보겠습니다 🫡

가게 내부는 굉장히 협소해요. ㄱ자 바테이블로 약 10자리 정도가 있는 것 같아요. 이동 공간이 협소해서, 의자를 바짝 안 앉으면 저처럼 부피 있는 사람은 지나가기 조금 협소하더라구요 🥲 겨울이라 옷도 두꺼워서 더 그렇고요... 

저는 토요일 1시 정도 방문했는데, 웨이팅 20분 정도 했습니다. 먹는 동안도 손님이 계속 있고 두 시가 넘으니까 여유가 좀 생겼어요!

키오스크에서 먼저 주문을 하시고 기다리시면 안에서 자리 생기면 불러주십니다. 

들어가자마자 바로 키오스크를 찾으실 수 있어요. 긴자료코의 큰 특징은 1.5인분으로 사이즈업이 무료라는 점이에요! 다만 돈까스와 우동메뉴 한정인 것 같았어요. 사케동 등에는 사이즈업 옵션이 없더라구요. 저는 배도 고프고 요즘 폼이 좋아서 1.5인분 업 했습니다. 건장한 성인 남성분이면 거뜬히 먹을 수 있는 양인 것 같아요. 

저는 일반 데미그라스 돈까스(10,500원)를 주문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네이버리뷰 이벤트도 하실 수 있어요. 저는 리뷰하고 제로콜라 받아서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 역시 콜라를 같이 먹어야 더 맛있게 많이 먹을 수 있는 거 같아요 🙂

키오스크 뒷 편에는 장국과 깍두기, 단무지, 그리고 정수기가 있어요. 자리가 협소해서 저는 한 번에 많이 퍼서 두 번 안 갔어요 ㅎㅎㅎ 

앉아서 기다리면 생각보다 금방 메뉴가 나와요. 

작지 않은 돈까스가 세 덩이, 밥도 듬뿍 나오는 편이에요. 옆에 겨자와 돈까스 같이 드시면 느끼하지 않게 끝까지 드실 수 있습니다 🙂

저는 원래 경양식 돈까스를 소금에 찍어먹는 걸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런 제가 경양식이 맛있다고 느낀 두 번째 가게입니다. (첫 번째도 곧 소개드릴게요!) 

소스는 크림이 들어간 것처럼 부드러운 맛에 은은한 단맛이 살짝 느껴져요. 저는 음식이 달면 안 좋아하는 편인데 거부감 없이 맛있게 살짝 달아요. 그리고 원래 돈까스 소스는 시큼해서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는 전혀 시지 않습니다. 그냥 밥이랑 먹으면 너무 맛있는 소스맛이에요 :) 저는 소스충이라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 느끼한걸 잘 못 드시는 분은 뒷부분에 살짝 물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살짝 들었지만 깍두기도 있고 탄산음료랑 먹으면 맛있게 끝까지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막 느끼해서 못 먹을 정도는 전혀 아니에요!) 

결국 저는 바닥까지 싹싹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1.5인분 하시면 남성분들도 제법 배부르게 든든히 맛있는 한 끼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저는 다음에 또 갈 것 같아요 🙂

P.S.

치쿠와우동

이전에 가서 먹은 우동 같이 소개드릴게요!

치쿠와우동 1.5인분 추가해서 먹었어요. 일단 그릇이 진~~짜 커요!! 세숫대야냉면 느낌?!

국물은 약~~간 칼칼한 느낌 살짝에 어묵이 많이 들어간 시원하고 맛있는 우동이에요. 솔직하게는 막 엄청 특별하다기보다는 맛있긴 한데 요거 때문에 다시 올 것 같지는 않다?입니다 ㅎㅎㅎ 참고만 해주세요! 그래도 맛있는 우동입니다!  

250425 추가

며칠 전 사당에서 약속이 있어서 식당을 찾다가 일행이 경양식 돈까스를 좋아한다는 얘기가 있어서 긴자료코 사당점을 다녀왔어요! 기본 데미그라스돈까스와 데미그라스돈까스세트, 명란크림우동을 1.5배로 시켜서 나눠먹었어요. (사진을 찍은 줄 알았는데 없네요.. 죄송합니다😂)

1. 데미그라스돈까스세트
일행의 메뉴였고 감자고로케와 생선까스, 새우튀김이 있는 세트였어요. 감자고로케는 굉장히 부드러운 맛있는 고로케였고, 생선까스는 뭔가 정말 생선을 튀긴 듯한 느낌이랄까요? 기존의 생선까스 느낌보다는 좀 더 생선 느낌이 강했어요🤔 맛없다 맛있다 보다는 좀 새로운 식감의 생선까스였어요 ㅎㅎㅎ 새우튀김은 못 먹어봤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한 느낌이었어요! 

2. 명란크림우동 
양추가를 하니까 양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전체적으로 무난한 맛이었는데, 명란이 들어가서 그런지 약간 간간 하더라구요. 간간~하고 크림 맛의 맛없진 않지만 또 엄청 맛있지도 않은 그런 맛이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먼저 시킨 치쿠와 우동이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점바점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긴자료코를 처음 가본 일행들은 전체적으로 맛있게 먹었다는 의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