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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일이 있어서 새 글이 이제야 올라옵니다... 정말 혹~~~~~~시나 새 글을 기다리셨을 분들께 죄송합니다 🙏

저는 집에서 송도가 그리 멀지 않아 자주 가는 편이에요. 주말에 특별한 일 없으면 엄마랑 가기도 하구요. 

엄마가 굉장한 빵순이라 늘 새로운 빵집을 찾아보려 노력하는데, 그러던 중 우연히 발견하고는 꾸준히 가는 집이에요. 

베이커리율교P3120입니다 🙂

https://naver.me/xl0DiLmB

 

네이버 지도

베이커리율교P3120

map.naver.com

이 집은 제가 주위 사람들 모두에게 추천하는 집이에요.

이 집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밀가루보다 속재료가 더 많다는 점이에요. 잡아 올리면 흐베베베 할 정도로 겉 빵보다 속재료가 많아요!!! (물론 빵 특성에 따라 안 그런 메뉴도 있어요 🙃)

이 집은 목금토만 10:30 - 21:00 영업해요. 
(원래 시간 정해놓고 하는 집은 맛집인거 아시죠?)

외부에는 별 다른 간판은 보이지 않아요. 중국집 옆입니다!

주차도 가능해요. 30분 무료에 공간도 넓어요. 근데 오피스텔? 아파트? 랑 같이 있는 상가라 그런가 굉장히 넓고 복잡해서 아직도 출입구를 잘 못 찾아요 😂

도착하시면 태블릿에 대기등록을 하셔야 해요. 주말 오후에 가면 보통 1시간 정도 대기가 뜨더라고요. 근데 기다리다 보면 30분 정도면 입장 가능했던 것 같아요.

웨이팅등록 13:47
입장 알림 14:16

입구에 계신 직원분께서 번호 확인을 하시고, 확인되면 입장 가능해요.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 비닐장갑들이 놓여있어요. 여기는 집게가 아닌 장갑을 끼고 잡아 올립니다. 집게로 잡기에는 치아바타들이 너무 흐베베베 해서 못 잡을 것 같아요 :) 

들어가면 맛있는 빵 냄새가 진동을 하고, 안쪽에서 쉴 새 없이 빵을 찍어내고(?) 계셔요. 나온 빵은 카운터 옆에서 한 김 식혀 매대로 올라와요. 특정 빵을 찾으시는 분들은 새로운 빵이 올라오길 기다렸다가 잡아가시는 분들도 많아요~ (저도 포함)

아래 사진은 매장 전경인데, 사진의 오른쪽에 잘린 부분에 테이블도 여섯 개 정도 있어요. 저 때는 평일 저녁 7-8시 정도 갔었는데, 빵이 거의 없었어요 ㅎㅎㅎ 참고하세요! 

아래 사진은 모두 '아~ 이런 게 있구나~' 정도로 참고만 부탁드려요 🙂 사람들 있는데서 사진 찍는 게 영 민망하고 민폐 같아서 각 잡고 못 찍겠더라고요..

매장전경. 사진의 오른쪽 아래서 쟁반과 장갑을 챙기면 됩니다.

가장 가운데는 치아바타가 있어요. 빈 소쿠리는 조금 기다리면 새로 채워주시고, 직원분께서 "xxxxx 나왔습니다~"라고 말씀해주시기도 해요. 스콘과 같이 곁들이는 올리브오일, 꿀이 같이 있어요. 

치아바타 종류는 단호박크림치즈/고구마크림치즈/올리브/올리브치즈/오징어먹물/치즈/베이식/무화과/초코가 있어요. (아마 맞을 거예요 😵‍💫 ) 가격은 약 9,000원 정도로 싸진 않지만, 안에 속재료랑 맛을 보시면 납득 가실거에요! 

제 최애는 치즈고, 엄마의 최애는 고구마/단호박이에요. 여기 세 가지는 치아바타안에 크림치즈가 엄청 들어가서 전체적으로 단단한 빵의 식감보다는 빵은 거들뿐 부드러운 속재료가 다 하는 느낌이에요. 

치즈 치아바타는 네 가지 치즈가 들어간다고 하는데 치즈덕후인 저는 이 자체로도 맛있고, 파스타 해서 피자대신 같이 먹기도 해요. 

고구마/단호박은 크림치즈와 고구마/단호박이 듬뿍 들어있어요. 그래서 엄마는 식사 대용으로 챙겨 먹고 있기도 해요.

사이드 쪽에는 베이글과 다른 종류의 빵들이 자리하고 있어요. (이 쪽은 잘 안 사 먹어봐서 기억이 잘 안 나요 🥲 )

마지막으로 계산대 쪽에는 두 종류의 피자(바질 올리브피자, 매콤 미트피자)가 있어요. 16,000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두툼하고 재료가 많아서 어중간한 피자보다 훨씬 괜찮다고 생각해요. 저도 사다가 파스타해서 같이 먹었어요 :)

전체적으로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긴 해요. 한 번 가서 몇 개 집으면 5-6만 원은 나오는 것 같아요. 근데 속재료가 워낙 푸짐하고, 빵을 먹는 느낌보다 끼니를 대신하는 느낌도 있어서 저는 그리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 요즘 빵 값도 비싸고, 치즈 들어가면 또 워낙 비싸잖아요? 여기는 크림치즈가 듬뿍 들어있어서 저는 만족입니다!! 

이 날도 오만 원 정도 산 거 같아요 😁 사실 근처 가시면 아래 사진처럼 빵이 가득 든 봉투를 한두 개씩 다들 들고 계셔서 전혀 이상하지 않은 그림이랍니다 :) 

저는 집에 오자마자 작은 봉투에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둬요. 치아바타 하나를 보통 세 조각 정도로 소분해요. 가위로 자르면 애가 치즈를 토해내서 너무 아까워요 😭 이렇게 소분해 두면 엄마가 집에 있으면서 끼니로, 간식으로 꽤 오래 먹는 것 같아요. 

소분하면서 남은 자투리는 모아 모아 그날의 간식이 됩니다 :) 사진에서는 차례로 치즈/올리브치즈/고구마크림치즈에요. 올리브는 상대적으로 다른 치아바타에 비해 식감이 조금 있는 편이에요. 모두 다 맛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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