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해외여행을 처음 간다면 그곳은 일본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가깝고도 가까운 그 나라 일본에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일본은 저에게 네 번째 해외여행이 되었습니다.
이번 일본을 시작으로 지난 여행들도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
저는 평소에 신중하고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파워 J형 인간입니다.
그래서 뭔가 완벽하고 그럴듯한 계획이 없으면 여행을 다음으로 미루곤 했습니다.
다음에 좋은 기회가 있겠지... 다음에 가면 되지...
하지만 다음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연말에 남은 연차를 태워 이번에는 일본을 꼭 가자고 마음먹고 급하게 비행기부터 알아봤습니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무사히 비행기를 예매하고 (역시나 오래 걸렸지만) 무사히 숙소도 예매하고
닥치는 대로 가야할 곳을 지도에 저장했습니다. (정말 그냥 보이는데는 일단 다 저장했어요)
그러던 중 집에 일이 좀 생겨 신경 쓰고 처리하다 보니 여행 계획을 못 짰고... 짐도 출국 전날 12시에 짜기 시작했고... 😂
J인간인 저에게 상황이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가서 고민해 보자. 안되면 지도에 찍은 데 가지 뭐.' 하는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제 여행 스타일은 도심지(수도)를 먼저 보는걸 선호하는 편이에요. 인프라가 잘 되어있는 곳에서 처음 여행하는 게 몸도 편하고 마음도 편해지더라구요. 열심히 걸어 최대한 많은 곳을 보고, 최대한 열심히 많은 것을 먹고, 최대한 열심히 사진을 남겨 못 가본 사람에게 내 경험을 공유하는 게 제 여행의 모토입니다.
이번 여행을 계획하며 제가 했던 고민, 시행착오, 웨이팅 등등 많은 것을 정리할 생각입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같은 곳을 가실 예정인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아래는 시부야스카이에서 찍은 후지산뷰인데, 너무 예쁘고 그냥 멍하게 생각하기 너무 좋은 뷰에요 :)
똥손이 최대한 열심히 찍은 사진 많이 공유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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