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맛집

선릉 돈그리아 내돈내산 후기

척척석사제이 2025. 8. 26.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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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는 모두들 무더위 잘 이겨내고 계신가요? 더위를 무진장 엄청나게 타는 저는 최대한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는 쪽으로 이겨내는 편이에요🫠🫠🫠 

그래서 여름에는 약속을 최대한 자제하는 편인데, 어쩌다 보니 약속이 잡혀 외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기온과 습도가 치솟더라고요. 그래도 이왕 나가는 거 맛있는 거 먹어줘야 덜 억울하겠죠?

오늘은 선릉에 있는 돈그리아를 방문했습니다. 

🧭
서울 강남구 선릉로86길 6-5 프라임빌딩
네이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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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7303-2112


월-목) 14:00 - 23:00(L.O. 22:30)
금-토, 공휴일) 12:00 - 22:00(L.O. 21:30)
일) 정기휴무

🅿️
매장 앞 한두대 주차가 가능하다곤 하나, 많은 분들이 공영주차장을 추천

 

 

 

저는 토요일 오후 5시 30분 조금 안 돼서 도착을 했는데, 가게 앞에는 이미 웨이팅이 제법 있었어요. 저는 다섯 번째 정도로 들어간 것 같아요. 웨이팅은 문 옆에 있는 유리창(?)에 순번에 맞게 적어주시면 돼요. 가게 앞에는 빨간색 플라스틱 의자가 8개 정도 있고, 별도 주차공간은 없는 것 같았어요. 

기다리다 보면 사장님께서 이름을 호명해주시는데, 어떤 손님은 돼라리점(2호점)으로 가시겠냐고 여쭤보시더라고요. 도보 약 3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어떤 손님의 "어떤 차이가 있나요?"라는 질문에 사장님이 "메뉴 구성은 같은데 더 많은 메뉴가 있어요"라는 답을 하셨어요. 그걸 듣고 저는 '다른 가게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행히 저희 일행은 본점으로 그대로 입장했습니다. 

자리에는 소금+와사비, 앞접시, 물티슈가 놓여있어요. 고추냉이를 이렇게나 많이 주는 고깃집은 처음인데 고추냉이 러버인 저는 만족스러웠어요🙂

기본찬은 볶음김치(돼지고기가 들어간)와 양파+고추 장아찌, 깻잎 장아찌, 파김치가 나와요. (다들 파김치 얘기가 많았는데 저는 안 먹어서 맛을 모르겠어요😂😂) 고기가 느끼하지 않아 생각보다 밑반찬에 손이 많이 안 가기도 하고, 저는 양파+고추 장아찌가 깔끔하게 리프레시하기 좋아서 많이 먹었어요 :) 

웨이팅을 하며 리뷰를 찾아봤는데, 갈매기살 비쥬얼이 너무 좋더라고요. 목살도 맛있어 보이긴 했는데, 유사하게 파는 곳이 많아서 통갈매기살이 모두 처음인 저희는 갈매기살 2인분과 두껍이 1인분으로 시작했어요. 청어알 소스도 다들 맛있다고 해서 같이 시켰습니다. 

메뉴판

주문한 지 얼마 안 되고 고기가 금방 나왔어요, 왼쪽이 두껍이(1인분), 오른쪽이 갈매기살(2인분)이에요.

숯도 금방 나오는 편이고, 고기는 직원분들이 아주 맛있게 잘 구워주세요. 예전엔 늘 고기 굽기 바빴는데, 요즘은 너무 맛있게 잘 구워주셔서 편하고 좋은 거 같아요 :) 

고기가 맛있게 익으면, 첫 점을 앞접시에 놓아주시면서 고기만 먼저 드셔보시라고 권해주세요. 밑간이 되어 있는지, 고기만 먹어도 제법 간간했어요. 고기 첫 점을 먹으면서 느낀 건, 부드럽다+촉촉하다+잘 구웠다+맛있다 등 온갖 좋은 수식어만 잔뜩 떠올랐어요😀

고기 진짜 잘구우시고, 고기가 진짜 좋아서 맛있어요👍 그리고 우연인지 센스만점이신지 모르겠는데 익은 고기를 사이드로 빼주시는데, 저희 인원수에 딱 맞게 배분이 되더라고요? 서로 눈치 볼 일 없게끔 해주십니다!

두 번째 부터는 자유롭게 먹으면 되는데, 같이 주문한 청어알 소스가 인기가 많았어요. 보통 명란을 베이스로 한 소스는 많이 있는데 청어알 소스는 처음 먹어봤어요. 명란보다 덜 짜고 덜 비릿한 느낌? 고기랑 아주 잘 어울리고 맛있었어요~ 저희 일행들도 소스 맛있다며 계속 먹더라고요. 

갈매기가 다 익으면 두껍이를 같이 익혀주세요. 부위는 비밀이고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데, 저희 일행 모두는 '호'였고 맛있게 먹어서 부위가 어딘들 맛있었습니다😁

왼쪽이 두껍이, 오른쪽이 갈매기살이에요. 갈매기살은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이었다면, 두껍이는 껍데기가 같이 있어 좀 더 쫀쫀하고 쫄깃한 식감이에요. 

이대로는 아쉬워 항정살 2인분과 술리또를 추가로 주문했어요. 술리또는 고기 다 먹고 불판에 올려 먹는 메뉴라고 하여, 고기 먼저 구워주셨습니다. 

항정살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고기 자체가 질이 굉장히 좋은게 느껴져요!

항정살은 다들 아시는 것 처럼 굉장히 탱글한 식감이었습니다. 

항정살까지 야무지게 먹고 술리또를 주문했어요. 이름부터 특이해서 처음부터 먹어보고 싶었는데, 일행 모두 궁금하다 하여 주문했어요. 계란과 버터와 바질이 보여서 굉~장히 이색메뉴일 것 같은 느낌은 처음부터 있었어요. 술리또가 나오면 직원분께서 절반정도 남겨서 계란이랑 버터 넣으시면 된다고 말해주세요.

그렇게 나온 술리또를 먹어보니 된장술밥이었어요..(?) 너무 맛있는 된장술밥이었지만, 처음의 신비한 궁금증이 약간 허무해졌달까요?😂 그래도 맛있으니 일단 맛있게 먹고서, 계란이랑 버터를 넣으니 직원분이 바질페스토를 한 스푼 넣어주셨어요.

계란+버터+바질을 넣고 조금 지나면 약간 계란라면죽과 같은 비쥬얼로 변해서 걸쭉해져요. 그렇게 조금 있으면 불을 빼주시고, 진짜 술리또를 즐기시면 돼요. 바질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바질맛이 그리 강하게 나지는 않아요. 맛있는데 묘~한 맛이에요. 묘~한데 맛있는 맛이고요😁 바질을 좋아하신다면, 또는 궁금하시다면 시켜서 도전해 보세요 :)

돈그리아는 전체적으로 고기 질이 좋고, 고기를 매우 잘 굽는 직원분들이 맛있게 구워주셔서 편하고 맛있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웨이팅이 있긴 하지만, 다음에 또 오고 싶은 곳이었어요. 저도 일행도 모두 만족했고, 주위사람 누구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그런 식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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